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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시, ‘조상땅찾기사업’ 통해 로또 복권 당첨?
관리자
09-08-17        6,261  
진해=뉴시스】

경남 진해시가 십수년전부터 조상땅찾기사업을 전개해오다 2005년 전국을 연결하는 지적전산망이 정비되면서 주민들로부터 복권에 당첨되는 것 같은 행운을 안겨주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1995년 9월부터 시작된 조상땅찾기사업은 10여년간 실적이 거의 전무한 상태로 진행돼오다 지난 2005년 전국적인 지적전산망이 정비되면서 민원인들에게 구체적인 희망을 안겨주기 시작했다는 것.

특히 2006년 7월1일부터 올해 6월30일까지 추진된 부동산소유권이전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과 더불어 조상땅찾기사업이 주민들의 ‘로또복권 당첨’을 해소시키는데 본격적인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시는 민원인의 신청을 받아 신청서를 경상남도 토지정보과로 송부하고 경남도에서는 전국조회를 거쳐 조상땅 유무사실을 민원인에게 직접 우편 통지해 주고 있다.

신청방법은 부모나 조부모 등 사망자의 재산상속권이 있는 민원인이면 진해시청 민원실 토지관리과에 신청할 수 있다.

이같은 조상땅찾기사업을 통해 진해시 석동 엄모씨(78.여)는 지난 84년 별세한 남편의 땅찾기를 통해 경화동 일대 999㎡의 전을 찾아내 2억여원의 재산을 확보하게 됐다.

이처럼 재산관리소홀이나 불의의 사고 등으로 찾지 못하고 있는 조상 땅을 지적전산과 연계해 찾아주고 있는 조상땅찾기사업은 진해시의 경우 2005년 18건, 2006년 36건, 2007년 41건, 올해는 현재 46건으로 2005년에 비해 255%나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들어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조상땅찾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민이 늘고 있는 것은 조상땅찾기로 뜻하지 않게 넓은 땅을 얻어 재산을 늘리게 된 주민들의 행운이 자신에게도 일어날 수 있기를 바라는 서민들의 바램이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