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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보다는 조상땅? 4억원 대박 맞은 사연
관리자
12-05-29        9,461  

몰랐던 조상 땅이 여의도 면적 2배에 달해

경기도, 지난해 567명 조상땅 찾아

 

경기도 화성시에 거주하는 김 아무개씨는 주위 친지들로부터 돌아가신 조부 명의로 된 땅이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경기도 토지정보과를 찾아 조상 땅을 찾았다. 김씨는 조상 땅 찾기 열람신청을 한 결과 증조부 명의로 된 총 11필지 4566㎡, 개별공시지가로는 약 4억5000만 원의 가치가 있는 조상 땅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해 현재 상속 절차를 진행 중이다.

 

몰랐던 조상의 땅이 여의도 면적의 2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지난 한 해 동안 567명이 여의도 면적의 2배에 달하는 토지를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통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해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신청한 사람은 모두 3522명으로, 이 중 567명이 여의도 면적의 2배에 달하는 8157필지 573만1994㎡의 토지를 찾았다고 전했다. 도는 지난 4년 동안 모두 2만1996명의 신청을 받아 6490명에게 3만1080필지 2957만4331㎡의 토지 정보를 제공한 바 있다.

 

조상 땅 찾기서비스는 재산 관리 소홀이나 불의의 사고 등으로 인해 조상 소유 혹은 자신의 토지를 파악할 수 없는 경우 경기도 국토정보시스템을 통해 조상 또는 본인 명의의 토지를 알려주는 제도다.

 

조상 땅 찾기는 토지소유자 본인이거나 사망자의 재산상속자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본인의 신분증과 제적등본 및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를 첨부해 도청 또는 가까운 시·군·구의 조상 땅 찾기 담당자에게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 토지정보과 관계자는 “전국 최초로 지난 2010년부터 조상 땅 찾기 대리 신청으로 인한 사생활 침해 및 재산권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재산조회 사실 및 결과를 우편·유선·SMS 등의 매체를 이용해 위임자에게 알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semiangel@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