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선조들이 남긴 토지를 찾아주는 '조상 땅 찾아주기'서비스 결과 지난해 3527명이 신청해 1658명에게 2967만㎡의 땅을 찾아줬다고 28일 밝혔다.

'조상 땅 찾아주기'서비스는 전국 토지에 대한 전산화 작업 완료로 전국의 토지 소유현황을 파악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유산상속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토지에 대한 소유권을 각 행정기관이 전산망을 통해 확인해 주는 시스템이다.

조상땅 찾기를 이용하려면 신청인의 신분증과 사망한 조상의 제적등본을 구비해 토지가 있는 시.군.구청 지적민원실 또는 도청 건축지적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조상땅의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땅찾아주기 서비스는 개인정보에 해당되므로 상속권이 있는 사람만이 신청할 수 있으며 60년 1월1일 이전에 돌아가신 조상의 경우 구 민법에 따라 장자만이 신청이 가능하고 60년 1월1일 이후 돌아가신 조상의 경우에는 배우자와 자녀가 신청 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