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조상땅 찾아주기 성과

1430필지 130만여㎡ '제 주인'에게 돌려줘

완주군이 지난 2001년부터 시행 중인 '조상땅 찾아주기' 사업이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완주군은 조상땅 찾아주기를 2001년부터 추진한 결과 올해 9월말 현재 1,430필지, 130만3,087㎡가 적법한 후손에게 되돌려졌다고 21일 밝혔다.

완주군은 올 한해에만도 183필지, 29만4,187㎡에 달하는 조상땅을 찾아줬다.

조상땅 찾아주기 사업은 그동안 재산관리를 소홀히 했거나 과거 유산상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토지의 소유권을 지적정보센터 전산 시스템을 이용, 조상 명의 또는 본인 명의의 재산을 손쉽게 확인시켜주는 서비스 제도다.

조상땅을 찾고 싶은 후손은 본인의 신분증 외에 상속인임을 증명하는 가족관계등록부 또는 제적등본을 지참해 직접 지적정보 부서를 방문, 자료열람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다만 조상이 지난 1960년 이전에 사망한 경우에는 장자상속 원칙에 따라 장자만이 신청할 수 있고, 1960년 이후 사망자의 재산 조회는 배우자나 자녀 중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조상땅 찾아주기 제도를 이용하면 본인의 재산이 누락돼 있는지 확인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동안 모르고 있었던 조상의 재산도 확인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