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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조상땅 찾기' 12년간 3만6천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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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09-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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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 '조상 땅 찾아주기 사업'이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도에 따르면 지난 1996년 7월부터 지적행정시스템을 활용해 이 사업을 벌여 지난달 말까지 12년간 3만5천956필지(91.95㎢)의 땅을 1만4천826명에게 찾아줬다.
이는 여의도 면적(약 8.40㎢)의 10배를 웃도는 것이다.
이 사업은 재산관리 소홀, 조상의 불의의 사고 등으로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조상 소유 땅을 지적 정보를 이용해 찾아주는 것이다.
조상 땅 찾기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하루 평균 10여건이 접수되고 있는데 잊고 지냈거나 위치를 알지 못했던 땅을 찾는 경우는 대략 10건당 3건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설마하고 신청을 했다가 조상 또는 자기 명의의 땅이 있는 사실을 알게 돼 대박을 터뜨리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제적등본, 재산상속인의 호적등본, 신분증 등을 지참해 시.군.구청에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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